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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 · 커리어 관리 및 자격 인증

임상시험 실무자 자격증 – 종류와 취득 팁 (2025년 기준)

임상시험 실무에서 자격증과 자격인증은 채용 시장에서 실무자의 역량을 입증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임상시험 실무자 자격증 – 종류와 취득 팁 (2025년 기준)

 

이에 따라 채용 시장에서도 임상시험 실무자의 자격증 또는 자격인증 보유 여부가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격증과 자격인증은 동일한 개념이 아니며, 법적 효력과 활용도도 다릅니다.


본 글에서는 임상시험 실무자가 취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자격증과 자격인증의 종류, 각 자격의 특징과 취득 방법, 그리고 실무에서의 활용도에 대해 상세히 안내합니다.

 

또한, 실무자들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례와 인터뷰를 통해 자격증의 실효성을 더욱 깊이 있게 분석해 보겠습니다.

'자격증'인가, '자격인증'인가?

임상시험 실무에서 ‘자격증’과 ‘자격인증’은 그 의미와 활용도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구분 자격증 (License/Qualification) 자격인증 (Certification)
법적 효력 국가 자격, 법적 효력 있음 (ex. 간호사, 약사) 민간 교육 이수 후 수료 또는 인증서 부여
규제 여부 법으로 정한 자격관리 기준 존재 대부분 민간 교육기관 자체 기준
발급 기관 국가기관 또는 법정단체 KoNECT, 병원 교육센터, 국제기관 등
활용 목적 면허, 취업 필수 경력 입증, 실무 역량 보완용

 

즉, 임상시험 실무자가 취득하는 자격은 대부분 직무능력 확인을 위한 인증서이며, 법적 면허가 아닙니다.
자격증은 의료인(간호사, 약사) 면허와 같이 법적으로 효력을 가지는 반면, 자격인증은 교육을 이수하고 특정 시험을 통과하면 부여됩니다.

실무적 사례:

  • 서울대병원의 CRC 채용 공고에는 ‘CRC 교육 이수자 우대’ 항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한 글로벌 CRO에서는 ACRP CCRA 자격증 소지자에게 서류 전형 시 가점을 부여합니다.

임상시험 실무자 자격증 – 종류와 취득 팁 (2025년 기준)

누구나 받을 수 있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대부분의 국내 임상시험 인증 과정은 누구나 수강·이수 가능합니다.

하지만 인증의 신뢰도, 활용도, 인정 범위는 다음과 같은 요소에 따라 달라집니다:

  • KoNECT CRA 인증: 실무 경력 없는 경우 교육 이수는 가능하나, 공식 인증서 발급은 경력 필요
  • 병원 CRC 교육: 누구나 수강 가능하나, 병원 채용 시 전담 CRC 중심으로 인정
  • ACRP/SoCRA 국제 인증: 영어 시험 응시 가능하지만, 일정 실무 경력 필수

국내 자격증 – KoNECT와 병원 교육센터 중심

국내에서 임상시험 실무자가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 또는 자격인증은 KoNECT와 병원 교육센터에서 발급됩니다.

자격증 명칭 발급기관 대상자 특징
임상시험관리전문인 (CRA) KoNECT(대한임상시험지원재단) CRA 희망자, 경력자 국가공인 민간자격, 인증번호 부여
임상시험코디네이터 (CRC) KoNECT, 병원 교육센터 CRC 실무자 병원 취업 시 유리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KIDS) 실무자, 연구개발 종사자 규제 이해도 평가 기반 자격
 

1) KoNECT CRA – Clinical Research Associate

  • 대상자: 임상시험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하는 실무자
  • 시험 요건: 실무 경력 1년 이상, GCP 교육 이수
  • 발급 절차: KoNECT 교육과정 이수 → 시험 응시 → 합격 시 인증서 발급
  • 활용 사례:
    • 한 대형 제약사는 신입 CRA 채용 시 KoNECT CRA 인증 소지자에게 서류 전형 가점을 부여하고, 면접 시 포트폴리오 제출을 요구합니다.
    • A씨는 3년간 CRC로 근무하며 KoNECT CRA 자격을 취득한 후, 대형 CRO로 이직하여 CRA로 경력을 전환하였습니다.

2) KoNECT CRC – Clinical Research Coordinator

  • 대상자: 임상시험 코디네이터로 근무하는 신입 또는 경력자
  • 발급 절차: KoNECT 교육 이수 또는 병원 교육센터에서 인증서 발급
  • 활용 사례:
    • 서울아산병원 CRC 채용 공고에는 ‘CRC 교육 이수자’가 필수 조건으로 기재되어 있으며, 교육 이수자는 면접 시 교육 수료증을 제출해야 합니다.
    • B씨는 KoNECT CRC 과정을 수료한 후, 대학병원 CRC로 취업하여 현재 항암제 임상시험 코디네이터로 근무 중입니다.

3. 국제 자격증 – 글로벌 CRO 및 제약사 취업 대비

국내에서만 활동할 계획이 아니라면 국제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자격증 명칭 발급기관 언어 경력 요구 활용도
ACRP CCRA ACRP 영어 2년 이상 글로벌 CRO, 제약사
SoCRA CCRC SoCRA 영어 1년 이상 미국, 글로벌 제약사
 

1) ACRP 인증 (Association of Clinical Research Professionals)

  • 시험 언어: 영어
  • 시험 요건: 실무 경력 2년 이상
  • 활용 사례:
    • 글로벌 제약사에서 CRA로 근무하는 C씨는 ACRP CCRA 자격증을 통해 미국 본사로 파견 근무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 ACRP CCRA 자격증은 영문 시험이므로, 영어로 작성된 CRA 보고서 및 문서 작성 능력도 함께 평가됩니다.

2) SoCRA 인증 (Society of Clinical Research Associates)

  • 시험 언어: 영어
  • 시험 요건: 경력 1년 이상
  • 활용 사례:
    • 국내 CRO에 근무하는 D씨는 SoCRA 인증을 통해 글로벌 CRO로 이직하였고, 현재는 다국적 임상시험의 데이터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자격증 취득 팁 및 준비 전략

  1. 실무 경력 정리:
    • KoNECT CRA 인증을 준비하는 E씨는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 업무를 1년간 수행하며, 모니터링 보고서를 정리해 포트폴리오로 제출할 예정입니다.
  2. 모의시험 및 기출문제 활용:
    • KoNECT와 SoCRA는 각 시험의 기출문제 유형을 공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험 유형에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 ACRP는 온라인 모의시험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영어 시험에 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합니다.
  3. 교육센터 연계 과정 활용:
    • 서울대병원, 아산병원은 CRC 교육 과정 이수자에게 병원 내부 인증서를 발급하며, 이는 병원 내 채용 시 가산점 요소로 활용됩니다.

임상시험 실무자가 취득 가능한 대표 자격증

자격증 명칭 발급기관 대상자 특징
임상시험관리전문인(CRA 자격인증) 대한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 CRA 희망자, 경력자 국가공인 민간자격, 인증번호 부여
임상시험코디네이터(CRC 자격인증) KoNECT / 병원 교육센터 CRC 실무자 병원 취업 시 유리, 일부 기관 자체 발급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KIDS) 실무자, 연구개발 종사자 고시 기반 자격, 규제 이해도 평가
ACRP 인증 (CCRA, CCRC 등) ACRP(미국) 글로벌 인증 희망자 국제 자격증, 영어 시험 포함
SoCRA 인증 SoCRA(미국) 연구코디네이터, CRA 국제 자격증, 일정 경력 요구
국내 기관 인증 자격증은 취업, 승진, 기관 평가에 실질적 반영되고 있습니다.
임상시험 실무자 자격증 – 종류와 취득 팁 (2025년 기준)

실무에서의 활용도 및 경력 관리

  • KoNECT CRA 인증:
    • 신입 CRA 채용 시 서류 전형에서 가산점 부여
    • 대형 제약사, CRO에서 필수 자격으로 요구
  • KoNECT CRC 인증:
    • 병원 임상시험센터, 연구실에서 CRC 채용 시 유리
    • KoNECT 인증과 병원 교육센터 인증이 중복되는 경우, 병원 인증이 우선시되기도 함
  • ACRP & SoCRA:
    • 글로벌 제약사, 다국적 CRO에서 필수 요건으로 요구
    • 영어로 진행되는 시험이므로, 영어 문서 작성 능력도 함께 검증됨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꼭 자격증이 있어야 임상시험 일을 할 수 있나요?

아닙니다.
GCP 교육 이수만으로도 임상시험 참여는 가능하지만, 자격증은 전문성의 상징이자 채용/평가 시 가점 요소로 활용됩니다.

Q2. CRA와 CRC 자격증은 어디에서 따나요?

대부분 KoNECT(대한임상시험지원재단)의 교육과정을 통해 수료 후, 자체 시험 또는 이수 기준 충족으로 발급됩니다.
병원 자체 교육센터도 CRC 인증을 내부 발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Q3. 영어 국제자격증은 꼭 필요한가요?

해외 과제나 글로벌 CRO, 제약사 입사 예정자라면 ACRP, SoCRA 인증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국내 실무에서는 아직 KoNECT 인증이 더 보편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자격증별 활용도 비교 – 국내 vs. 국제 자격증

항목 KoNECT CRA KoNECT CRC ACRP 인증 SoCRA 인증
언어 한국어 한국어 영어 영어
난이도 하 ~ 중 중상 ~ 고 중상
시험 여부 있음 기관별 상이 필기 시험 필기 시험
활용도 국내 CRO/제약사 병원 실무자 글로벌 채용 글로벌 채용
유효성 갱신 필요 없음 병원 별도 인증 시 상이 2년 갱신 3년 갱신

취득 팁과 준비 전략

1) 실무 경력 정리

  • CRA 자격 신청 시, 실무 경력 1년 이상이 요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모니터링 보고서, 연구대상자 관리 기록 등을 문서화하여 정리해 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2) 모의시험 활용

  • KoNECT, ACRP, SoCRA 등에서 모의시험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기출 문제 유형을 미리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시험 유형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병원 교육센터 연계

  • 서울대병원, 아산병원 등에서 CRC 과정 이수 시 내부 인증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 교육 일정과 모집 공고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업 활용도 & 취업 연결

자격증은 단순한 이수 증명이 아닌, 경력 관리 및 채용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도구입니다.

  • 국내 병원 CRC 채용 시: ‘CRC 유경험자 또는 CRC 교육 이수자’로 우대
  • CRO 및 제약사 신입 채용: KoNECT 인증 보유자 선호
  • 글로벌 기업: ACRP, SoCRA 인증이 주요 평가 항목

결론

임상시험 실무자에게 자격증과 자격인증은 경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채용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KoNECT CRA와 CRC 인증이 실무자들 사이에서 널리 활용되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한다면 ACRP 또는 SoCRA 인증이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자격증 취득 후에는 경력 관리 차원에서 포트폴리오 작성 및 모의시험 참여를 통해 실무 역량을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KoNECT 자격인증 정보: https://www.konect.or.kr

ACRP 인증 정보: https://www.acrpnet.org

SoCRA 인증 정보: https://www.socra.org

식약처 임상시험 관리기준(GCP): https://www.mfds.go.kr